[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화려한 색채와 보석처럼 빛나는 눈, 활짝 웃는 입술. 팝아티스트 김지희의 대표 연작 ‘실드 스마일(Sealed Smile)’은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과 내면을 들여다본다.
아트테인먼트 기업 에이치아트이엔티(H.ART.ENT)는 김지희 작가의 20년 창작 여정을 담은 아트북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북에는 대표 연작 ‘실드 스마일’부터 최근 작업인 ‘트렁크(Trunk)’ 시리즈까지 주요 작품 약 250점이 수록됐다. 페라리, 로얄살루트, 마오타이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작품과 미공개 신작도 포함됐다.
작품의 입체적인 질감과 강렬한 색채를 인쇄물에 구현하기 위해 특수 조색 인쇄 기술을 적용했다. 양장 하드커버로 제작했으며, 모든 책에 작가의 친필 서명 보증서를 담았다.
김지희는 2008년부터 여성 초상을 통해 현대 사회의 욕망과 소비문화를 탐구해왔다. 화려한 색채와 장식성 뒤에 여성성, 권력, 인간의 심리를 담아온 작가다. 국내외 400여 회 전시에 참여했으며, 히노마루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과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표지 작업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출판 프로젝트에는 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했다. 김희선은 문화예술 브랜드 ‘아토(ATO)’의 아트북 시리즈 첫 번째 프로젝트로 김지희를 선택했다.
김희선은 “김지희 작가의 화려한 색채와 ‘실드 스마일’ 뒤에 숨겨진 깊은 고뇌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버텨온 예술적 성장을 지켜보며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아트북은 단순한 화보집이 아니라 한 예술가의 20년 인생과 혼이 담긴 귀한 선물 같은 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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