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 출발…닛케이 0.5%↓

기사등록 2026/11/02 09:36:23

기옥시아 이익 전망, 시장 기대 밑돌아 매도세

美반도체주 급락에 어드반테스트·소프트뱅크도 약세

AI 투자 자금조달 우려도 투자심리 압박

[도쿄=AP/뉴시스] 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사진은 2023년 12월21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와 뉴욕 다우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6.11.0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기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의 이익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몰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09포인트(0.50%) 내린 6만2972.02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옥시아는 지난달 30일 올해 4~12월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의 19배인 5조2597억엔(약 44조49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익이 크게 늘겠지만, 시장 예상치인 5조5428억엔(약 46조8949억원)에는 못 미쳤다. 이에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에도 매도세가 번졌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돈 인텔이 급락했다.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넘게 하락했다.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둘러싼 우려도 이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블랙스톤은 투자자들에게 AI 개발사 앤트로픽이 상장 직후에는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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