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리산 계곡에 방문했던 A씨의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계곡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남성은 무언가를 발견한 뒤 자신의 짐 위에 올려놓았으며, 한 아이가 물건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물건은 A씨의 동생이 물놀이를 하던 중 잃어버린 금팔찌로 추정된다. 금팔찌는 무게가 3돈(약 11.25g)에 달하며, A씨의 아버지가 동생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당시 가격은 약 300만원이었다.
A씨 가족은 금팔찌를 잃어버린 사실을 파악한 뒤 다음 날까지 계곡 일대를 수색했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계곡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다시 확인하던 중 금팔찌를 발견한 남성의 모습을 뒤늦게 확인했다. 금팔찌를 살펴보던 아이의 정체는 남성의 아들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상을 확인한 뒤 두 물건이 동일한 금팔찌라고 판단했다. 다만 주변 CCTV 영상 등 추가 자료가 부족해 수사에 진전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방송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으니 금팔찌를 돌려줬으면 좋겠다"며 자발적인 반환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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