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8일 충주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킹맘 시대에 (자신의 부인이)서울서 일하는 것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반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전날 "지역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건 이 시장의 부인과 자녀가 서울에 살며 학교를 다니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은 사춘기인데, 아빠가 시장이 됐다고 사춘기인 아들을 (충주로)전학시킬 수는 없다"며 "중학교때 충주로 오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공정한 잣대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시장 군수들의 아들 딸 (거주지를)전수조사 해보자"며 억울해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말과 공휴일 서울에 머무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주말과 휴일에는 평일에는 하지 못하는 서울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싸이 콘서트 충주 유치 추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지역위는 전날 성명에서 "이 시장은 배우자와 자녀의 개인적 삶은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고 있는데, 시장 스스로도 배우자와 자녀의 충주 정착을 주저하면서 어떻게 기업과 국민에게 충주 정착을 홍보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도시 젊은 충주, 지역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건 이 시장의 현 시정 방향과는 다른 태도"라면서 "말뿐인 균형성장과 충주발전이 아닌, 실천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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