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철강'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시설 광양에 구축

기사등록 2026/10/28 08:58:03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광양분소 개소

산업부 공모사업, 국비·지방비 투입

[광양=뉴시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광양분소 개소식이 27일 광양시 익신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광양에 석유화학, 철강,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 공정부산물을 재자원화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분소가 들어섰다.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지난 27일 광양 익신산업단지에서 광양분소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광양분소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실증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조성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47억원(국비 100억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비 50억원·광양시비 75억원·민자 22억원)을 들여 부지 9917㎡, 연면적 2490㎡의 2개 동 규모로 구축했다.

광양분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평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부산물을 새로운 산업 원료와 소재로 활용하도록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분석, 성능평가, 품질인증까지 지원한다.

주요 실증 대상은 석유화학산업의 폐촉매, 철강산업 슬래그, 이차전지산업 블랙파우더 등이다. 이들 부산물에서 유가물질을 회수하고 산업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검증한다.

광양분소에는 유가물질 추출·정제 및 소재화 장비, 재제조 촉매 성능평가 장비, 고순도 소재 초정밀 분석장비 등 전문 장비를 구축했다.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모사 기술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제품 생산과 사업화까지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길용 전남광주특별시 우주첨단소재국장은 "석유화학·철강 기업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분소가 공정부산물을 재자원화해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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