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 무죄 선고에 "정치가 사법부에 의해 결정되는 일 없었으면"

기사등록 2026/10/24 10:02:08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05.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3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더 이상 정치가 사법부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고비가 남긴 했지만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 무죄를 축하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황상 어려운 재판이라고 봤는데 주위의 압박을 뿌리치고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시름 놓고 천만 서울시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시기 바란다"고 더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희근 부장판사)는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오 시장의 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후원자인 김한정씨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park7691@newsis.com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김한정씨에게 조사 비용을 대신 지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22일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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