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원주천·문화의거리 일원
23일 원주천과 문화의거리,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막을 올린 원주만두축제 슬로건은 '시장에서 한 판, 즐거울 만두!'다.
축제장 곳곳에는 만두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원주천 만두존과 문화의거리 글로벌만두존은 음식을 나누는 가족과 친구들로 붐볐다. 만두빚기 체험존과 문화예술체험존, 프리마켓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먹거리 공간을 원주천에서 문화의거리와 중앙동 전통시장까지 연결한 점이다. 축제장과 시장을 잇는 '만두로드'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탐방단, 영수증 리워드,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해 방문객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도록 유도했다.
만두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탐방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축제 동선을 설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에서는 원주천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가 펼쳐졌다. 어둠이 내려앉은 원주천에 붉은 불꽃이 쏟아지고 수면에 불빛이 반사됐다.
가수 김연자와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서도밴드,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 가수 공훈 등의 공연도 이어지며 개막일 분위기를 달궜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24일에는 만두 탑 높이 쌓기 경연대회와 크라잉넛 등의 공연이, 25일에는 만두 빨리 빚기 경연대회와 홍보대사 정지선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 등이 예정돼 있다. 김용빈과 하모나이즈 등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박창호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만두라는 친숙한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른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원도심과 전통시장의 매력까지 함께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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