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극 중 캐릭터 ‘우사기’의 랩을 따라 부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최근 SNS에는 우사기 랩을 따라부르거나 똑같이 부르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조회수 400만회가 넘는 릴스도 여럿이다.
우사기 랩은 극 중 우사기가 선보이는 노래로 가사에 명확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야하', '우라', '푸루루' 같은 우사기 특유의 의성어와 감탄사를 리듬에 맞춰 늘어놓은 것이 특징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야하'는 신이 날 때, '우라'는 기합을 넣을 때 내는 우사기만의 ‘말’로 통한다.
'치이카와'는 일본 만화가 나가노의 작품으로,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 세 캐릭터의 일상을 그렸다. 극장판은 CGV 예매 분석결과 관객 수의 약 45%가 20대일 만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 올라온 우사기 랩 영상 가운데서는 분장까지 하고 따라부르는 영상이 눈에 띈다. 얼굴에 우사기 이목구비를 그리고 흰 후드티를 뒤집어쓴 채 우사기를 흉내 내는 식이다.
해당 크리에이터의 영상에는 "우사기를 삼키셨네", "제가 본 우사기 중에 가장 끔찍하네요", "노래까지 불러주는 서비스, 찐 우사기인 줄" 등의 댓글이 달렸다.
우사기 랩을 똑같이 부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 영상도 인기다.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우사기 랩 비법 마법노트’라며 랩의 발음, 박자, 억양을 손글씨로 정리한 노트를 공개하며 랩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2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93만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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