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보안 결함 2건 발견…수정 프로그램 공개
보안당국, 신속한 업데이트·침해 여부 조사 요청
22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PHP 보안팀은 중대한 보안 결함 2건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 수정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도카이TV는 도호가스와 JR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 주로쿠은행 등의 홈페이지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도호가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께 복구됐다. 아이치현은 공식 사이트의 일부 서비스를 멈췄고, 나고야시 등에서도 온라인 문의 기능이 중단됐다.
어린이집 연락용 앱 '코도몬(コドモン)'이 열리지 않았다는 이용자의 증언도 나왔다. 나고야시 메이신켄초등학교에서는 홈페이지와 학부모용 사이트가 중단돼 결석·조퇴 신고와 시간표 확인에 차질이 빚어졌다.
메이신켄초등학교의 미즈노 유이치 사무장은 "학부모들에게 라인과 이메일로 서비스 중단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22일 오전 일부 기능을 임시 복구했으나, 전체 복구 시점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미즈노 사무장은 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관련 피해 보고는 받지 않았다"며 운영자들에게 신속한 보안 업데이트를 촉구했다.
일본 보안업계도 서비스별 영향 조사와 이용자 안내에 나섰다. 보안업체 LRM은 자사 보안교육·관리 서비스 '세큐리오'의 운영 환경을 조사한 결과 PHP와 이에 의존하는 구성요소가 없어 이번 결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일본 사이버 보안 대응기관 JPCERT/CC는 신속한 보안 업데이트와 침해 여부 조사를 권고했다. 관련 제품·운영체제 공급업체의 안내도 확인하도록 했다.
LRM의 후지이 도모유키 집행임원은 결함을 방치하면 정보 유출과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PHP를 쓰는 모든 사이트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며 예방 차원의 서비스 중단도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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