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KAIST 공동연구한 '이 논문', 국제 AI학회서 발표

기사등록 2026/10/23 13:54:47

거대 시각-언어 모델 연구, NeurIPS서 소개

[대전=뉴시스] 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상금 교수. (사진=국립한밭대학교 제공) 2026.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는 12월 이상금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하동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거대 시각-언어 모델 연구가 권위있는 인공지능(AI) 학회인 'NeurIPS 2026(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발표된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소수의 대조 어텐션 헤드로 구현하는 거대 시각-언어 모델의 시각적 위치 찾기(Few Contrastive Attention Heads Enable Visual Grounding in Large Vision-Language Models)'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카이스트 네하 생가르 학생이 제1저자로,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이미지 속에서 문장이 가리키는 대상을 찾아내는 시각적 위치 찾기 기술을 다뤘다.

기존에는 거대 시각-언어 모델로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 정답 데이터로 추가 학습을 하거나 모델 구조를 바꿔야 했다.

찾고자 하는 대상을 설명하는 문장과 이와 대비되는 문장을 함께 입력, 모델 내부 반응 차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위치 정보를 담고 있는 어텐션 헤드를 자동으로 찾아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추가 학습 비용 없이 기존 거대 AI 모델 능력을 끌어낼 수 있어 로봇·자율주행·스마트 제조 현장 영상 이해와 시각 장애인 보조 기술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거대 AI 모델 안에 이미 들어 있는 능력을 추가 학습 없이 찾아 쓰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비용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AI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TMLR(Transactions on Machine Learning Research)' 8월호에 게재됐고 우수 논문에 부여되는 'J2C(Journal-to-Conference) 인증'을 부여받아 NeurIPS 2026에서 포스터 발표 예정이다.

J2C(Journal-to-Conference) 인증은 TMLR에 게재된 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세계 3대 AI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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