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 운영 방지할 개선책 필요"
선수협은 23일 "지난해 충남아산FC의 임금 체불 사태에 이어 올해 파주에서도 임금 체불 사태가 반복해서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구단의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방만한 운영을 방지할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협에 따르면 파주 구단은 당초 예산에 반영했던 기업 후원금을 확보하지 못해 10월 선수단 급여를 정상 지급하지 못했다.
구단은 급여일(20일)을 하루 넘긴 21일 가용 재원의 한계로 인해 선수들의 연봉 구간에 따라 50~70%만을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파주시가 추가 재원 지원을 거절하면서 잔여 급여는 물론 11~12월 급여 지급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프로 구단은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프로 구단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프로 진입 첫해부터 선수들의 급여 지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구단의 재정 계획뿐 아니라 이를 심사하고 승인한 연맹의 관리 체계에도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맹이 구단의 재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즌 중에도 점검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파주 선수들의 잔여 연봉 및 향후 급여 지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선수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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