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ITF 사무총장 3연임 '청신호'…투표 과반 찬성

기사등록 2026/10/22 21:06:03

내년 5월 장관회의서 최종 결정



[서울=뉴시스] 김영태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3연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정부는 2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TF 제44차 교통관리이사회 투표에서 김 사무총장의 3연임 안건이 과반 찬성을 얻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72개 회원국 중 63개국이 참여했다.

ITF 규정상 사무총장 임기를 연장하려면 교통관리이사회와 교통장관회의 두 차례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김 사무총장의 3연임 여부는 내년 5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교통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되면 김 사무총장은 ITF 최초로 세 번째 임기를 맡게 된다. 그는 2017년 최초의 비유럽권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022년 ITF 첫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내년 8월 끝나며, 3연임 시 2032년 8월까지 5년 연장된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교통정책 분야 정부 간 국제기구로,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 전반의 정책 연구와 국제 협력을 수행한다. 김 사무총장 취임 당시 59개국이던 회원국은 현재 72개국으로 늘었다.

김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해외건설과장, 교통정책조정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을 거쳤다.

정부는 "김영태 사무총장의 3연임 가능성 확보는 그간 ITF의 발전과 회원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한 회원국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주요 책임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국제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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