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에서 폭넓은 종목에 매도 선행하면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중동 정세 악화와 국제유가 상승, 한일 증시 약세, 중국기업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17.19 포인트, 3.03% 크게 내려간 2만2934.68로 폐장했다. 4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4.22 포인트, 3.20% 떨어진 7689.1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200.84 포인트, 5.03% 곤두박질 친 3793.93으로 장을 마쳤다. 2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셍지수 구성 95개 종목 가운데 94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섬유주 창페이가 11.79%,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 11.28%, 20억 달러 신규 차입에 나선 컴퓨터주 롄샹집단 10.92%, 반도체 설계주 비런과기 10.56%,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 9.55%, 자동차 관련주 보타이 처롄 10.05%,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7.24%, 약품주 신다생물 8.42%, 야오밍 생물 8.38%, 한썬제약 7.33%, 중국생물 제약 6.92%, 야오밍 캉더 6.02%, 인공지능(AI) 대장주 즈푸 7.10%, 반도체주 화훙훙리 9.46%, 기판주 젠타오 적층판 9.36%, 중신국제 6.25%, 게임주 왕이 6.5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6.12%, 저장장치주 장보룽 5.3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55%, 스마트폰주 샤오미 3.73%, 전기차주 리샹 5.33%, 비야디 5.27%, 뤄양 몰리브덴 6.74%, 금광주 쯔진광업 5.21%, 구리주 장시동업 5.02%, 중국 알루미늄 4.98%, 중국 훙차오 4.7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08%, 스포츠 용품주 리닝 3.49%, 귀금속주 저우다푸 3.44%, 의류주 선저우 국제 3.3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55%, 진사중국 4.49%, 소프트웨어 개발주 진데국제 3.37%,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3.07% 급락했다.
바이오주 바이지 선저우도 2.94%, 시총 1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9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35%, 패션 플랫폼주 쉬인 1.7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83%, 화룬전력 2.49%, 중국해양석유 2.34%, 지리차 2.82%, 부동산주 화룬치지 2.71%, 룽후집단 2.59%, 항룽지산 2.36%, 중국해외발전 2.28%, 청쿵실업 2.22%, 중은홍콩 2.63%, 중국인수보험 2.08%, 유방보험(AIA) 1.32%, 건설은행 0.61%, 복합기업주 CK 허치슨 2.49%, 생수주 눙푸 산취안 2.3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27%, 훠궈주 하이디라오 2.20%, 징둥물류 2.36%,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주 톈더지산은 6.03%, 훙푸탕 5.88%, 싱광집단 5.29%, 화샤 HD 4.84%, 캉화의료 3.57% 급등하고 진마 에너지 2.65%, 룽즈 HD 2.63%, 판하이 집단 2.56%, 가전주 메이더 집단은 0.54% 뛰어올랐다.
한편 홍콩 상장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XL二南三星)가 12.33%, SK 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XL二南方海力士)는 11.12% 떨어지고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XI二南三星) 경우 9.94% 뛰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60억5090만 홍콩달러(약 43조2060억원), H주는 962억78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인터넷·정보기술·인공지능(AI)·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신산업과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인 신경제 관련주(新經濟股)가 장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수익을 거둔 투자자라면 보유 비중을 적절히 줄이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앞으로는 중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부동산 경기, 자동차 판매 흐름 및 AI 투자 계획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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