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야경보며 국립공원 탐방…경주·북한산·팔공산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6/10/23 06:00:00 최종수정 2026/10/23 06:30:25

국립공원공단, 야경 투어 첫 선

내달 14일까지 매주 금·토 운영

[세종=뉴시스]경주국립공원 야경 관광 사진이다.(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경주, 북한산, 팔공산 등 3개 국립공원에 '국립공원 야경 관광(투어)'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공원 야경 관광은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범 운영한다. 회당 참여 인원은 안전한 탐방을 위해 2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특별탐방은 도심·문화유산 명소에 소재한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에 자연·역사·문화 해설을 보태 낮과는 다른 국립공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경주국립공원은 월정교에서 출발해 계림을 거쳐 월성해자에 이르는 구간(1.2㎞)으로, '신라의 밤하늘과 달빛을 따라 걷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은 무수골에서 쌍둥이 전망대에 이르는 구간(1km)이 대상이다.

팔공산국립공원(서부)은 선본사에서 갓바위 관봉으로 향하는 구간(1㎞)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 도심의 야경을 보며 팔공산 관봉에서 소원 빌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특별탐방은 안전을 위해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2인 1조로 동행한다.

참여자에게 헤드랜턴과 야광 띠 등의 안전 장비를 지급하고, 야생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일몰 시간대에 정숙 탐방을 원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탐방 참여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 등의 참여 편의를 위해 현장 예약도 일부 병행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야경을 즐기는 여가·관광 수요에 맞춰 국립공원에서도 낮과는 다른 특별한 탐방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탐방을 마련했다"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살펴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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