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PHP 보안 취약점 비상"…사이버위기 경보 ‘주의’ 격상

기사등록 2026/10/22 13:08:01

로그인 없이 서버에 악성 명령 실행 가능…정보 유출·홈페이지 변조 우려

보안 업데이트 적용해야…어려우면 외부 접속 차단·서비스 중단 검토도

[서울=뉴시스]전세계적으로 웹사이트 개발·운영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웹홈페이지 전경. 왼쪽 하단에 "보안 권고: 치명적인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 즉시 업데이트 하라"는 긴급 알람이 떠 있다. 2026.10.22.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PHP의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 홈페이지와 웹서비스 운영 기업·기관에 긴급 점검과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정부는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배 부총리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웹서비스에 널리 쓰이는 PHP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 2건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로그인 없이 외부에서 서버에 악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어 고객정보 유출이나 홈페이지 변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우선 기업과 기관에 운영 중인 홈페이지와 시스템의 PHP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점 보안 업데이트를 즉시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데이트가 어려운 경우에는 외부 접속 차단이나 서비스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침해 피해가 의심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취약점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침해대응 인력과 비상출동 체계를 강화하고, 호스팅·클라우드 업체 및 보안업계와 협력해 피해 예방과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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