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아파트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네요."
배우 이계인이 방송인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 출연해 그간 겪어온 파란만장한 부동산 투자 일화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여의도 알짜배기 아파트를 처분하고 경기 고양시 일산 식사동으로 거처를 옮긴 뒤, 연이은 선택마다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사연을 가감 없이 전했다.
이계인은 과거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 등 핵심 입지의 주택을 보유했었다. 특히 그는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28평 규모로 당시 30억원을 호가하며 재건축 기대감이 큰 알짜 단지였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주변의 권유와 조언에 흔들려 이를 매각하고 일산 위시티로 갈아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인의 권유나 주변 분위기에 떠밀려 부동산을 처분한 뒤 아쉬움을 삼킨 사례는 또 있었다. 일산 킨텍스 인근의 노른자위 분양권을 손에 쥐고 있었으나,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에 못 이겨 계약을 포기하거나 일찍 정리해 버린 것이다. 당시 포기했던 물건들은 수년 뒤 수십억 원대 시세 차익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이에 대해 이계인은 "누가 거기를 가면 후회할 거라고 말해 결국 포기했는데, 돌아보면 주변 말에 휘둘려 결정을 내린 것이 가장 뼈아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직접 알아보고 소신껏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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