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찾는 카스타드" 오리온, 韓·베트남·인도 생산라인 증설

기사등록 2026/10/22 08:33:46

연 생산능력 최대 3000억원 확대

[서울=뉴시스] 오리온 인도 법인, 카스타드 생산라인 (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오리온이 국내외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카스타드'의 생산능력을 연간 최대 3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달 국내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확대된 생산능력은 지난해 카스타드의 글로벌 매출액인 1540억원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04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카스타드는 초코파이에 이어 오리온의 주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합산 매출은 1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76%가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올해도 9월까지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국가별 소비자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오리지널을 비롯해 현지 전통 식재료인 꼼과 티라미수, 라즈베리, 에그 라바, 저당, 멜론 등 다양한 맛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드러운 케이크 식감과 크림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대도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카스타드는 지난해 닐슨아이큐(NIQ) 코리아 소매지수 서비스 조사에서 비스킷·케이크 카테고리 내 반생케이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를 중심으로 각국의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생산법인의 품질 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한 만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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