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 캐릭터에 성적 대화까지…방미심위, AI 채팅 내달 심의 착수

기사등록 2026/10/21 21:39:12 최종수정 2026/10/21 21:42: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방미심위 정기 회의에서 고광헌 상임위원 등 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03.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가 선정적인 캐릭터 정보가 제공되고, 성적 행위 등을 묘사하는 대화 내용이 생성되는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방미심위는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AI 채팅 서비스 사업자 15곳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미심위는 집중 모니터링를 통해 AI 채팅 서비스들이 캐릭터 이미지에 성적 신체 부위가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프로필·태그·상황 설명 등에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내용 또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또한 이용자가 AI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내용 입력에 반응해 신체 노출이나 성적 행위 등을 묘사하는 대화를 생성하는 사례도 있었다.

방미심위는 사업자들에게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사례를 공유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했다.

사업자들은 청소년 보호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스타트업 운영상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방미심위는 사업자 의견을 검토하고 서비스별 유해성과 청소년 접근 제한 조치 적용 현황 등을 조사해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