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기준금리 3.75%→4%로 인상 확실시돼
영국 통계청(ONS)은 9월 소비자물가가 3.5% 상승해 8월 3.1%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3.4%를 웃도는 수치다.
이 증가로 인플레이션은 영국은행의 목표치 2%를 더 크게 넘어섰다.
지난달 인플레이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운송 산업 전반의 가격이었으며, 특히 주유소에서 그 영향이 컸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연료는 9월 1년 전보다 30% 급등했으며, 이는 8월의 연간 23% 증가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란 전쟁과 그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병목 현상 때문에 연료비가 급등하며 전 세계 석유와 가스 공급이 압박받고 있다.
존 힐리 재무부장관은 다음주 예산안을 발표, 생활비 상승으로부터 기업과 가정에 '일정한 숨통'을 틔워주겠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든, 경제학자들은 영국은행이 11월 5일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금리 결정자들은 영국은행의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했지만 곧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냈었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점 더 확실해졌다고 영국 공인회계사협회(ICAEW)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수렌 티루는 말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은행의 기준금리가 4%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다른 중앙은행들도 최근 금리를 인상했다.
영국 금리는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까지 15년 만의 최고치인 5.25%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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