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목표가 330달러
아이폰18 수요 둔화·5년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월가 평균 목표가 331달러…현 주가보다 3% 낮아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들어 25% 가량 오른 애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이폰18 판매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도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바차트에 따르면 아난다 바루아 루프캐피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330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3% 낮은 수준이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과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아이폰18 수요가 약해지는 점이 내년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 이후 새로운 펀더멘털 촉매가 필요하다"며 "아이폰 출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주가는 최근 5년 기준 밸류에이션 고점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36배다.
당초 아이폰 판매 둔화는 메모리와 프로세서 등 공급 문제 때문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요 자체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바루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현 주가 수준에서 애플 주식을 새로 매수하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월가의 단기 전망도 보수적이다. 애플의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 우위(Moderate Buy)'지만 평균 목표주가는 약 331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3% 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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