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김여정 위해 북치고 있나…'총풍 사건' 연상시켜"

기사등록 2026/10/21 14:21:50 최종수정 2026/10/21 14:28:23

"張, 北의도 대로 놀아나…본인이 올공 배신하자 북한 끌어들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최후 방어 무기"라고 발언한 데 대해 '북한 변호'라고 하자 "김여정을 위해 북을 치고 있느냐"고 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이 많이 급한가 보다. 온갖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 비속어까지 쓰며 막말을 내뱉더니, 이번에는 대통령을 향해 색깔론을 퍼부었다"며 "김여정이 담화를 내자 기다렸다는 듯 맞장구를 쳤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분명하다. 핵무기는 현실적으로 쉽게 사용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핵무기는 강력하고 치명적이다. 그러나 실제 쓰는 순간 상대의 압도적인 군사 대응을 부르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이달 극초음속 활공비행체의 첫 시험발사 성공에서 보듯, 우리 군은 한국형 3축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확장억제의 실행력도 높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만 이것을 모르는 것인가, 알면서 모른 척하는 것인가"라며 "낯익은 수법이다. 1997년 대선 직전,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돕겠다며 북측에 휴전선 무력시위를 요청한 '총풍 사건'이 떠오른다.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위기 때마다 북풍에 기대는 모습은 역시 '총풍 정당'답다"고 강조했다.

또 "장동혁은 '올공 정신'을 앞세워 사퇴하라는 당내 목소리를 묵살했다"며 "이제 정치적 기반인 '올공'마저 본인이 배신하게 되자 북한까지 끌어들여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했다.

아울러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북한이 가장 바라는 것은 남남 갈등"이라며 "지금 장동혁과 국민의힘은 북한의 의도대로 놀아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그랬듯 또다시 안보 위기를 불러온다면 그보다 큰 죄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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