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출시 이후 8월14일까지 6조3130억원 손실
40대 손실 2조530억원으로 최다…40·50대 전체 손실의 62%
출시 후 한 번이라도 매매한 계좌 54만6000개…40대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상품 출시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6조3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손실 가운데 약 4조원은 보유 중인 상품의 평가손실로 집계됐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부터 8월14일까지 단일종목 ETP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총손실은 6조313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손실 가운데 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실현손실은 2조3242억원, 보유 상품의 평가손실은 3조9888억원이었다. 전체 손실 가운데 4조원 가까이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평가손실인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손실 규모가 2조53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50대 1조8655억원, 30대 1조912억원, 60대 8059억원, 70대 이상 2934억원, 20대 1958억원, 20대 미만 82억원 순이었다.
40대와 50대의 손실을 합치면 3조9185억원으로 전체 손실의 약 62.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단일종목 ETP를 한 번이라도 매매한 개인투자자 계좌는 총 54만6000개였다. 40대가 16만5200개로 가장 많았고, 50대 15만8000개, 30대 11만7300개, 60대 6만1000개, 20대 3만3300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손익은 상품 출시 이후 발생한 매매 실현손익과 8월14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보유잔고 평가손익을 합산한 수치다. 거래 계좌 수는 해당 기간 한 번이라도 단일종목 ETP를 매수하거나 매도한 계좌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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