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21~25일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연계 해양관광 행사 개최
미식·사진·로컬·취미 주제 도서 200권 비치…24일 노홍철·25일 요조 북콘서트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25일에는 탱고 음악에 주로 쓰이는 악기인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팀이 분위기를 띄운다.파도 소리를 들으며 책장을 넘기고,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을 바다를 즐기는 독서 여행이 강릉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에서 ‘바다 24시: 북트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약 30만 명이 찾는 ‘강릉커피축제’와 연계해 바다·커피·독서를 결합한 해양관광 프로그램이다.
방문객이 안목해변 솔숲에서 책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하고, 강릉에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강릉커피축제는 2009년 시작했다.
안목해변과 커피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커피문화를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왔다.
북트립 행사장에는 도서 200여 권을 갖춘 ‘북 라운지’가 들어선다.
방문객 취향에 따라 ▲바다 밥상(미식) ▲스냅트립(사진) ▲강릉 지역 콘텐츠(로컬) ▲여행·커피(취미) 등 네 가지 주제로 책을 구성한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책갈피 공방’에서는 방문객이 자신만의 책갈피를 디자인할 수 있다.
‘바다소원 여행지’에서는 가고 싶은 바다와 소원을 적어본다.
‘바다 PICK 포토스팟’에서는 책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말인 24~25일에는 유명인이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24일에는 서울 해방촌 등지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방송인 노홍철이 ‘바다 여행과 독서’를 주제로 일반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25일에는 탱고 음악에 주로 쓰이는 악기인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팀이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제주도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 요조와 에세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쓴 김신회 작가가 ‘파도소리는 몇 페이지일까?’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행사가 끝나면 북 라운지에 비치했던 도서 200여 권을 강릉시립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근희 관광공사 지역콘텐츠육성팀장은 “이번 행사는 강릉이 가진 ‘바다와 커피’라는 지역 특화 자원에 ‘독서’라는 문화적 감성을 더해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고 차별화된 해양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가을 바다의 파도 소리와 은은한 커피 향 속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오롯이 휴식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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