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정 맺을 것…다른 형태 될 수도"
루비오 "몇 달 아닌 몇 주 내 타결 예상"
협정 문구 해석 조율…"양측 완전한 동의 필요"
21일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그들(인도)은 협정을 맺고 싶어 한다. 우리도 협정을 맺을 것"이라며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히 다른 형태의 협정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논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인도를 방문한 루비오 장관도 현지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타결까지 몇 달이 아닌 몇 주가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작업의 99%는 끝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부분까지 100%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쟁점으로는 협정 문구의 의미를 둘러싼 조율을 꼽았다.
루비오 장관은 "특정 단어와 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한 문제로 좁혀졌다"며 "양측이 협정의 의미에 100%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향후 합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미해결 쟁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인도 미디어그룹 '네트워크18' 인터뷰에서도 "일부 기술적 세부 사항을 해결하는 단계"라며 타결이 임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가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협정을 맺는 목적은 당연히 지금보다 나은 관세율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세율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 협정이 오래 유지되려면 양국 모두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이익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발언은 협상 타결에 대한 미국 측의 기대를 보여준다. 협정 문구의 해석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추가 조율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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