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노인일자리 사망사고 매년 1건 이상…대책 강화 시급

기사등록 2026/10/21 11:01:58

광주 북구·서구…안전사고 상위 20개 포함

[전남광주=뉴시스] 도로환경 정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광주지역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중 사망사고가 매년 1건 이상 발생하고 옛 광주시 북구와 서구는 안전사고 상위 20개 지역에 포함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동안 전남광주지역 노인일자리 안전사고는 총 1255건에 달했다.

지난 2023년 348건, 2024년 404건, 2025년 315건이었으며 올 8월까지는 188건이 발생했다. 이 중 사망사고는 각각 2건, 6건, 1건, 1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옛 광주시 북구는 4년동안 120건, 서구는 105건이 발생해 안전사고 상위 20개 지역에 각각 14위·20위에 올랐다. 경남 창원이 2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전주 249건, 충북 청주 168건, 인천 미추홀구 163건, 강원 원주시 160건 순이다.

전국적으로는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총 1만2233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은 69건이다.

사업유형별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에서 1만464건이 발생해 전체 안전사고의 85.5%를 차지했으며 올해 사망사고 7건 중 4건이 교통사고, 넘어짐 3건이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현장 안전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장 활동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16개 기관이 적발됐다.

소병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노인일자리 안전전담인력 배치와 위험성평가 지원 등 안전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현장점검을 의무화하고 재발방지대책이 실제 이행됐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