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 서훈태·조정두에 축전

기사등록 2026/10/20 16:21:47

권오을 "역경 딛고 가능성 열어가는 이들에게 희망 메시지 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8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10.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권오을 장관이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금메달을 딴 서훈태 선수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정두 선수에게 20일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모두 군 복무 중 부상과 질병으로 장애를 입은 국가유공자다. 서 선수는 2008년 특전사 복무 중 해상훈련을 하다 큰 부상을 입었다. 조 선수는 2007년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 후유증으로 척수 장애를 갖게 됐다.

권 장관은 축전에서 두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뤄낸 값진 승리"라며 "군 복무 중 큰 부상과 장애를 입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두 선수의 강인한 의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군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두 선수가 이제는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로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내주어 더욱 자랑스럽다"며 "두 선수의 빛나는 도전은 역경을 딛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끝으로 "서 선수와 조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더 큰 꿈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며 “국가보훈부가 250만 보훈가족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보훈부는 권 장관의 축전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두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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