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배워 생활 속 문제 푼다…카카오, 비수도권 청소년 캠프 참가자 모집

기사등록 2026/10/20 11:27:29

내년 1월 용인서 3박4일…숙박·식사·교육비 지원

생활 속 문제 해결할 AI 제작…실습·멘토링 강화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카카오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 100명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6.10.20.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들이 생활 속 문제를 찾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교육 캠프를 연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카카오 임직원과 기술 멘토의 도움을 받아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을 만든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 100명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1~3학년 학생이다. 내년 새 학기 기준으로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한다. 정보 교과를 수강했거나 기초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고 개발자·AI 엔지니어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캠프는 내년 1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회차별 50명씩 두 차례 진행한다. 강원·경북권·충청권·제주 학생은 1월12~15일, 경남권·전라 지역 학생은 1월19~22일 참여한다. 각 일정은 3박4일이며 숙박·식사·교육비는 카카오가 전액 부담한다.

비수도권 학생을 선발해 용인에서 함께 교육하는 방식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학교 밖에서 현업 기술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기수는 학생들이 캠프에 오기 전부터 팀원들과 해결할 문제를 탐색하고 정의하는 시간을 늘린다.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피지컬 AI' 결과물로 만들 수 있도록 실습 교구와 교안을 보강하고 기술 멘토링도 강화한다.

지난 8월 열린 2기에서는 AI 주차 안내 '뱅뱅이', 교통약자 좌석 양보 안내 '위시트', 해녀 위험 알림 '오늘바당' 등 생활·지역 문제를 다룬 프로젝트가 나왔다. 대상 수상 학생들은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 행사인 '카카오 AI 돛 써밋26'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발표했다.

참가 신청은 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12월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 때는 IT·AI에 대한 관심과 성장 의지, 문제 탐색·협업 경험, 코딩과 기술 도구 활용 경험 등을 살핀다.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이달 31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교육 과정과 캠프 생활, 지원 자격, 선발 절차를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캠프가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경험과 AI 관심사를 나눌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직 교사로 구성한 '루키 티처스'는 프로젝트 심사와 피드백에 참여한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AI를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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