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타지키스탄 최초 MW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

기사등록 2026/10/20 10:42:24

수그·고르노바닥산에 각각 3MW 태양광 설치

0.5MWh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전력난 해소 기대

국산 기자재 활용…태양광·수력 후속 사업 모색

[세종=뉴시스] 한수원은 20일 타지키스탄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타지키스탄에 최초로 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한수원은 20일 타지키스탄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ODA 재원을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한 에너지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타지키스탄 수그와 고르노바닥산 지역에 각각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0.5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두 지역은 그동안 심각한 전력난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지키스탄에 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현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사업 참여기관으로서 국내외 발전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활용해 사업 수행을 지원해 왔다.

특히 국산 태양광 모듈 등 국산 기자재를 현지에 적용했으며, 향후 설비 운영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국내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정부 및 에너지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앞으로 이번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과 수력 등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