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250원(3.33%) 하락한 2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0.69%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빠르게 하락 전환해 낙폭을 늘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하락폭이 더 크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8만9000원(6.97%) 급락한 118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 등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61% 올라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중국 업체들과 경쟁 우려가 컸던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2.97%)와 AMD(1.76%), SK하이닉스 ADR(4.67%), 샌디스크(5.53%)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다만 시장을 휩쓸었던 AI 산업 관련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관련 종목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매도세가 거셌던 코어위브는 0.44% 하락했으며, 메타(-0.55%), MS(-1.16%) 등도 AI 투자수익률에 대한 경계로 하락했다.
여기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로 인한 유가 불안 등이 겹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완화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교차하면서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에 마감한 반면,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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