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 상향해야"

기사등록 2026/10/20 10:21:50

조정식 국회의장 예방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최명배 와이씨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조정식 국회의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견기업계는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을 상향하고 공익법인 주식 취득·보유 기준을 확대하는 등 성장 효능감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9일 최진식 중견련 회장과 수석 부회장단이 조 의장을 예방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회장은 "조 의장이 지난달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제시한 대로 성장의 온기를 골고루 확산하려면 그 전제조건으로서 충분한 성장이 필수"라며 "우리 기업들이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선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8년 이후 국내총생산(GDP)이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은 여전히 제자리"라며 "구간을 높여 더 나은 삶의 전망과 노동의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방안으로 공익법인의 주식 취득·보유 기준 상향을 제시했다.

조 의장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혁신 성장의 주역으로서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주요 현안에 관해 기업과 노동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중견기업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회장은 "첨단 전략 산업을 넘어 소재·부품·장비 등 전통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과 지역에 성장의 결실이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중견 기업계의 총의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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