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다음날 국무회의 참석…"성공적 안착에 최선"

기사등록 2026/10/20 10:24:09 최종수정 2026/10/20 10:25:37

李대통령 "국민 우려·불안 해소시켜 달라"

김지용 "중수청 성공적 안착에 최선 노력"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중수청으로 출근하며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6.10.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김 청장은 20일 오전 10시 이 대통령 주재하는 제45회 국무회의에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처음 참석한 김 청장을 호명하고 "오늘 중수청장이 참석하셨을 거 같다"며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이 소속 부처까지 달리하는 검찰개혁이 제도적으로 완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수청이 독립적인 중대범죄 수사기관으로 새출발하게 된 만큼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해 보인다"며 "처음 출발 기관이라 부족한 것도 많지만 검찰개혁에 대해서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사회질서를 공정하게 유지하는 이 중차대한 업무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이트칼라 범죄나 권력형 부패범죄, 증권·금융범죄 등에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범죄에 대해 네 편 내 편 가리지 말라"며 "일체 성역 없이 수사력을 총동원해서 엄단함으로써 중수청의 존재 의미 필요성을 국민께 증명해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에게 인사말을 하라고 요청했다.

김 청장은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기관 수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둘러싸고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김 청장은 전날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관계 법령과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절히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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