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에서 담배 피우며 30분간 난동"…만취 남성에 승객들 '공포'

기사등록 2026/10/20 11:00:00 최종수정 2026/10/20 11:40:24

휴게소에서 경찰에 인계

[서울=뉴시스] 고속버스에 탑승한 만취 남성이 차량 내부에서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고속버스에 탑승한 만취 남성이 차량 내부에서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탑승했다가 한 남성의 난동을 목격한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운행 중 기침과 헛구역질을 반복하더니 바닥에 침을 뱉고, 발을 앞쪽으로 올리기까지 했다. 남성은 탑승 전부터 이미 술에 취한 상태로 전해졌다.

주변 승객들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은 남성은 급기야 버스 내부에서 담배까지 피웠다. 좁은 공간에서 난동이 이어지면서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공포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남성의 행동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남성이 운전기사에게 해코지할 가능성이 우려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승객들도 남성의 난동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지만 남성은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소란을 이어갔다. 난동은 30분 이상 계속됐고, 결국 한 승객이 참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버스는 가까운 휴게소에 정차했고,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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