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도 빠진 편의점 치킨"…세븐일레븐 저녁 치킨 매출 341%↑

기사등록 2026/10/20 08:25:56

외국인 고객 구매액 63%↑…전체 성장률 웃돌아

신상 '매콤크럼블통날개' 출시…먹거리 강화 나서

[서울=뉴시스] 세븐일레븐이 기존 닭다리 중심의 조각 치킨 상품군을 닭날개까지 확대하고 매콤크럼블통날개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편의점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저녁부터 밤 시간대 외국인 고객의 치킨 매출이 4배 이상으로 뛰면서 편의점이 관광객들의 먹거리 구매처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닭다리 중심의 조각 치킨 상품군을 닭날개까지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9일 출시한 '매콤크럼블통날개'(3500원)는 윙과 봉, 윙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크럼블을 활용한 튀김옷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매콤한 맛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9월 외국인 고객의 치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치킨 매출 증가율(19%)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외국인 고객의 치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1% 급증했다. 같은 시간대 무알코올 맥주와 하이볼 매출도 각각 153%, 143% 늘었다.

낮 동안 관광과 쇼핑을 즐긴 외국인 관광객들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치킨과 음료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치킨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치킨데이'로 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열린 두 번째 행사에서는 온·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한 결과, 당일 즉석 치킨 매출이 이달 1~18일 일평균보다 76% 증가했다.

지난달 첫 행사에서도 치킨 매출이 9월 일평균 대비 61% 늘었다. 세 번째 치킨데이는 다음달 2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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