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호수 황금빛 풍경…황화코스모스 시민 발길 이어져

기사등록 2026/10/20 08:36:00
[용인=뉴시스] 기흥호수공원의 황화코스모스 밭(사진=용인시 푸른공원사업소 제공) 2026. 10. 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황금빛 꽃물결이 호숫가를 물들이자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멈춰 선다. 꽃밭 사이로 들어선 시민들은 곳곳에서 휴대전화로 가을의 한 장면을 담느라 분주하다.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기흥호수공원이 황화코스모스가 선사하는 황금빛 풍경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수의 잔잔한 풍경과 노랗게 물든 꽃밭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철 사진 명소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기흥호수공원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약 1만9185㎡(5803평)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8월 심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꽃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생육 관리에 힘써 왔다.

그렇게 가꾼 꽃밭은 이달 들어 황화코스모스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면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꽃들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리며 군락을 형성해 넓은 부지를 풍성한 색감으로 채우고 있다.

꽃밭의 매력은 꽃 자체에만 머물지 않는다. 호수와 주변 녹지가 어우러져 시야가 탁 트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꽃 사이로 펼쳐진 길은 가을의 여유를 느끼며 걷기에 제격이다.

김현기 용인시 푸른공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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