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X 통해 내년 이행 계획 공언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을 한 주씩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내년에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내가 가진 스페이스X 주식 한 주씩을 주겠다"며 "이는 앞으로 있을 여러 계획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게시글에는 주식을 실제로 언제 지급할지, 어린이의 연령을 어디까지 인정할지, 미국 국적자와 미국 거주자 중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등 구체적인 기준은 담기지 않았다.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별도의 설명은 없었다.
이 발언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대체 이걸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물으며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몇 살까지가 대상이냐"고 질문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미국에 사는 어린이라고 주장하면 나도 받을 수 있느냐", "유럽연합(EU)에 사는 어린이들도 받고 싶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주식 지급 규모를 궁금해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 주식을 몇 주나 갖고 있느냐", "미국에 어린이가 몇 명이나 있느냐", "주식 한 주의 가치는 얼마냐", "주식 가치는 얼마나 빠르게 오르고 있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일부는 머스크의 계획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내 아이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면 정말 고맙겠다"고 적었다. 반면 "나도 미국 어린이가 되고 싶다"는 반응도 나오는 등 온라인상에서는 기대와 호기심이 교차했다.
미국의 18세 미만 인구는 약 7200만명이다. 이들에게 한 주씩 지급할 경우 주식 가치는 약 105억달러(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머스크는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대상 기준, 실행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의 게시글을 통해 계획이 언급된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지급 일정과 대상 기준, 실행 방식 등에 대한 후속 설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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