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도권 공항 준비 필요성 공감하나"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에 공항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경기국제공항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추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화물량, 특히 반도체 수출을 목표로 한 수도권 공항 준비 필요성에 공감하나"라고 묻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염 의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5%인 반도체 산업 매출액의 76%를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의 98%를 인천공항에서 처리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4단계 확장 공사를 마쳤지만 수요 전망상 7년 뒤인 2033년 수용 한계에 이르고, 검토 중인 5단계 확장안까지 마저 해도 2042년에는 재포화된다"고 설명했다.
또 "10년 이상 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인 공항은 필요해진 다음에 짓기 시작하면 늦는다. 반도체 특화 지자체인 경기도가 첨단 산업 국제 물류 공항을 준비할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 지사는 "적극적으로 도민들께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추 지사는 "취임 이후에 알아보니까 용역이 중단돼 있었다.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오해를 산 모양인데, 조사 결과 이해충돌 소지는 없어서 용역 재개 결정을 내렸다. 지금 용역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은 1시간 22분, 서울은 40분, 인천은 38분 정도로 우리 도민들이 공항을 이용하는데 공항 접근 시간이 너무 멀다"며 "우리는 반도체를 가장 많이 생산하면서 첨단 항공 화물 수요가 충분한 도다. 이런 도에 공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