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핫플을 25개 전 자치구 생활권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퇴근 후 멀리 도심까지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과 수변, 문화 공간 등에서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서울별빛명소'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찾아오고 체류할 수 있는 명소를 발굴해 야간 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서울별빛명소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개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25개소 야간 명소를 단계적으로 발굴·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조성비를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자치구는 사업비를 자율적으로 분담해 지역 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별빛명소 10개소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25개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1개 자치구에서 27개 후보지를 신청했다. 최종 선정은 자치구당 1개소로 제한된다.
내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의결한다. 서류 평가 30%와 현장 평가 70%를 합산한 점수에 자부담률 등에 따른 가산점을 더해 최종 후보지를 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1차 평가를 통해 21개 자치구 27개 후보지 중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21일, 22일 양일간 현장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자치구는 내년 12월까지 각 후보지 특성과 여건에 맞춰 야간 명소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추진 일정에 맞춰 조성 단계를 확인하며 지원금을 교부하고 완공 이후에는 방문객과 체류 시간, 인근 상권 매출 변화 등 사업 효과를 분석해 후속 사업에 반영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별빛명소는 지역마다 고유한 이야기에 밤의 빛을 더해 시민이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밤을 한강과 도심을 넘어 25개 자치구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치고 늘어난 발길이 상권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야간 경제 선순환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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