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 조문 차량, 응급환자용 주차장에 30여분 주차
김태선 비서실장 "제 차량…변명 여지없이 잘못"
김 대표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했다.
당시 김 대표를 내려준 차량은 병원 응급실 앞 응급환자 전용주차장에 약 30분간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와 함께 동행한 다른 조문단이 타고온 차량들도 잇따라 같은 장소에 주차한 장면이 뉴시스 취재진에 잡혔다.
차량에서 내린 수행원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현장에서 대기했다.
해당 주차장에는 ‘응급환자 전용주차장으로 외래 및 입원환자는 주차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응급환자를 데려온 보호자도 환자 접수 후에는 지하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김 대표가 조문을 마치기 약 7분 전인 오후 9시20분께 전용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김 대표를 기다렸다.
수행 차량들이 자리를 떠나자 현장 관계자들은 주차 구역 앞에 세워졌던 안전 고깔을 다시 설치했다.
민주당 측은 김 대표가 부산 일정 등으로 인해 김 비서실장 차량을 함께 타고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해당 논란에 대해 “순직 소방관 당시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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