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밀집시설 순찰 강화·핼러윈 안전점검
피해자 보호조치 누락 여부 이달까지 확인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인천 대형 상업시설 흉기난동 사건 이후 서울경찰이 다중밀집시설 순찰을 강화하는 가운데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사건 특성상 모방범죄나 유사범죄가 나올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분위기를 제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인천 흉기난동 사건 다음 날부터 다중밀집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핼러윈 기간까지 가시적 경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 청장은 "시민들이 볼 때 경찰관들이 많이 보일 수 있도록 광역예방순찰대와 기동대 등의 가시적 경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회·시위에 동원되지 않는 기동대의 교육훈련을 중단하고 일선 경찰서의 순찰 활동에 추가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고 청장은 "핼러윈 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할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진단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관계성 범죄 사건 약 8500건에 대한 전수점검에도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전국 경찰관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서울에서는 각 경찰서장 책임 아래 피해자 보호조치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고 청장은 반복되는 전수점검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 "올해 상반기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및 보완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 방지 등 효과가 있었다"면서도 "보호조치를 했는데도 담당자들이 누락하거나 빠뜨린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챙겨보는 개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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