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포·광주 상점 맞춤 지원…식당엔 예약 관리, 카페엔 리뷰 관리

기사등록 2026/10/19 10:00:28

'로컬그로스' 통해 업종·성장 단계별 맞춤 상담

목포 50여개 상점 참여…방문 행사에 5800여명

광주 30일 사업자 모임…금융기관 연계 검토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역 사업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로컬그로스' 캠페인을 전남광주 목포와 광주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10.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지역 상점의 업종과 운영 상황에 맞춰 예약·주문·결제·광고 도구를 묶어 지원한다. 식당에는 대기·예약 관리, 카페에는 현장 주문과 리뷰 데이터 관리 등 필요한 기능을 골라 활용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지역 사업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로컬그로스' 캠페인을 전남광주 목포와 광주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경북 경주와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진행한 지역 사업자 지원 활동을 확대했다. 개별 서비스 사용법을 교육하는 데서 나아가 상권과 업종, 사업자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도구와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후속 성장 지원까지 이어간다는 취지로 캠페인 이름도 로컬그로스로 바꿨다.

지원에는 스마트플레이스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네이버 광고 등을 활용한다. 점심·저녁 등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 예약 관리가 필요한 식당과 신규 고객에게 매장을 알리는 일이 중요한 상점을 구분해 지원했다.

목포에서는 지난 16~18일 목포항구축제에 맞춰 카페·식당·서점 등 50여개 상점이 참여했다. 사흘간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할인 등 행사에 5800여명이 참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참여 매장의 플레이스 쿠폰 사용 건수는 캠페인 전 같은 기간 대비 27배로 늘었다. Npay 커넥트를 설치한 사업자 비율도 1.7배로 높아졌다. 네이버는 매장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원했다.

광주에서는 오는 30일 지역 사업자 모임을 연다. 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커피문화축제 '동명커피산책'과 연계해 동명동 일대 50여개 상점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금융기관과 연결해 사업자의 자금 운용을 돕는 방안도 검토한다. 네이버는 부산 캠페인 이후 지난 7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네이버 플랫폼 이용 사업자를 위한 대출 보증료와 광고 상담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캠페인 이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역 사업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로컬그로스' 캠페인을 전남광주 목포와 광주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목포 해관1897에서 열린 ‘로컬그로스 밋업’에서 황순배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그룹장이 키노트를 진행하는 모습. 2026.10.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의 지역 상점 지원은 검색·지도에서 가게를 찾는 이용자를 예약·주문·결제까지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사업자가 네이버 도구로 매장을 운영하고 고객을 관리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상권에서도 자사 서비스 활용을 늘릴 수 있다.

황순배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그룹장은 지난 16일 목포 해관1897에서 열린 사업자 모임에서 "AI 시대일수록 로컬의 고유성은 더욱 소중해지지만, 그 가치가 고객에게 닿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며 "네이버는 사업의 준비부터 성장, 확장까지 전체 여정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자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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