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8일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10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극단 코뿔소의 연극 '기념비(The Monument)'가 다음 달 5~8일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101에서 공연된다.
캐나다 극작가 콜린 와그너의 작품으로,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집단 매장지 발굴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폭력과 은폐된 진실, 역사 속에서 지워진 이들의 기억을 조명한다.
처형을 앞둔 전쟁범죄자 스테트코 앞에 자신을 구원자라고 말하는 여인 메이라가 나타난다. 메이라는 스테트코를 풀어주는 대신 평생 자신에게 절대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제안을 받아들인 스테트코는 어디로 향하는지, 왜 자신이 선택되었는지도 모른 채 그녀를 따라나선다. 두 사람은 황무지를 지나 아무도 찾지 않는 숲에 이르고, 그곳에서 감춰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기념비'는 지난 8월 국내 번역 초연돼 '제9회 1번출구연극제'에서 작품상, 남자 우수연기상, 여자 우수연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제16회 서울미래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3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메이라 역에 김미숙, 스테트코 역에 정이헌, 아나 역에 강이담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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