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 철탑의 변신…LH, 경관 친화 디자인 도입

기사등록 2026/10/19 09:39:12

공모전으로 아이디어 접수…내년 남양주왕숙 지구 설치

[서울=뉴시스] LH 경관 친화형 신개념 철탑 도입 추진 이미지 (사진=LH 제공) 2026. 10. 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남양주왕숙 지구에 주변 경관 친화적인 신개념 철탑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철탑(케이블 타워)은 전력공급 필수 시설이지만 경관 저해 등을 이유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다. 이에 철탑 디자인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LH는 지난 6월 대국민 철탑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총 39개팀 작품 중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년 남양주왕숙지구 내 경관 친화형 철탑 설치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에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한다.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 LH가 지중화 공사 부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에서 LH가 직접 발주, 공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주택공급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변 경관에 맞춰 철탑을 새롭게 바꾸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국민 의견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친화형 철탑도 확대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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