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관내 운수종사자들의 급식 및 식사 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고 근로 여건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내·마을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운수종사자들의 급식 실태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제기된 버스업체 부실 급식 논란에 따른 조처다.
점검 결과 각 업체는 외부 식당 이용, 식대 지급, 도시락 제공, 자체 구내식당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급식을 제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단발성 점검만으로 급식 수준을 종합 평가하기 어렵다고 보고 추가 현장 확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어 운송업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급식 품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식품업체 변경 검토, 급식 단가 조정, 차고지 운영 환경 개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단기 대책으로 부곡차고지 근무자들이 차고지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화물터미널 근무자를 위한 별도 급식처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종사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우선 적용한다.
시는 이번 조치를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버스 운송업체의 근로 환경과 처우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정례 관리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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