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갔다가 K-뷰티에 빠진다"…올리브영, 경주 최대 매장

기사등록 2026/10/19 09:01:51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 135평 '경주신라점'

신라 토우·문화재 굿즈에 휴게 공간도 마련

[서울=뉴시스] 16일_경북_경주에_오픈한_'올리브영_경주신라점'_외부_전경 (사진=CJ올리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CJ올리브영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역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한옥 인테리어에 K뷰티 체험 공간과 휴게 시설을 더해 국내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경북 경주에 지역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신라점'을 16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경주신라점은 2개 층, 영업면적 약 135평 규모로 경주 지역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매장 외관은 한옥 양식으로 꾸미고 내부에는 신라 유물을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경주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유적지 관람을 넘어 카페와 맛집 등을 즐기며 여유롭게 머무는 체류형 여행이 확산하는 점을 반영해 매장 곳곳에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상품 진열대를 늘리는 대신 1~2층 안팎에 벤치와 테라스를 설치해 쇼핑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차 향을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차 시향존'과 방문객이 자신의 고민을 자유롭게 적는 '고민 방명록'을 마련했다.

'괄사아일랜드'에서는 다양한 괄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뷰티 체험 시설도 갖췄다. 얼굴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페이스'와 두피를 진단하는 '스칼프', 퍼스널컬러를 알아보는 '컬러핏' 등 셀프 뷰티 체험기기 3종을 도입했다.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매장 곳곳에는 신라 시대 토우(흙으로 빚은 인형)를 재해석한 작품을 배치했다. 1층 굿즈존에서는 올리브영 자체 굿즈와 함께 석굴암·첨성대 등 경주 문화재를 활용한 키링과 마그넷 등을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한 매장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관광객이 방문할 만한 지역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에서는 2024년 황리단길에 한옥 콘셉트의 '경주황남점'을 연 데 이어 이번 경주신라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황리단길과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연결하는 지역 특화 매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경주신라점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경주만의 정취 속에서 K뷰티를 오감으로 경험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담은 매장을 지속 확대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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