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2026년 9월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전년比 수출 5.5%↓생산 3.7%↑ 내수 14.3%↓
친환경차 28.9억弗 5.9%↑…차부품 17억弗 7.2%↓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주요국의 수출 규제와 아시아, 중동 등에서 중고차 수출액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8월 하계 휴가와 조업일수 감소, 일부 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생산량은 9월들어 파업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감소했던 친환경차 수출도 9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0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3만5000대로 14.3% 줄었고, 생산량은 34만7000대로 3.7%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8억9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은 17억7300만 달러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친환경차 9월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6만6516대(+15%), 전기차 3만994대(+5.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87대(-62.0%), 수소차 6대 등으로 전체 수출량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9만8803대를 기록했다.
9월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은 7만9665대로 전년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3만1768대로 전년대비 판매가 10.4%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303대로 7.0% 늘었다. 하이브리드는 4만6229대로 전년대비 판매가 11.1% 줄었고 수소차는 365대로 7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 30억7200만 달러(+9.2%) ▲미국 25억6200만 달러(+7.8%) ▲유럽연합(EU) 11억500만 달러(+15.3%) ▲기타 유럽 4억1900만 달러(-41.7%) ▲아시아 3억2900만 달러(-60.0%) ▲중동 3억5400만 달러(-7.1%) ▲중남미 3억3300만 달러(+8.2%) ▲오세아니아 3억7000만 달러(+5.3%) ▲아프리카 6200만 달러(+35.8%)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생산량은 ▲현대 15만3741대(-0.3%) ▲기아 13만6586대(-0.7%) ▲한국지엠 4만1005대(+69.1%) ▲KG모빌리티 9458대(-14.1%) ▲르노코리아 5434대(-18.0%) ▲타타대우 394대(-39.9%) 등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9월 자동차 수출ㅇ은 신차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음에도 중동전쟁, 주요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중고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8만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약 59%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는데 주요 완성차사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 만회, 일부 업체의 전년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며 "최근 중국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이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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