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편집하는 정치적 선동 불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의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제기를 과거 '오세훈 생태탕집 방문 의혹'에 빗대며 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호준석 서울시 대변인은 18일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한강버스에 대한 무책임한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민주당은 오늘도 '수사 의뢰가 1년 넘게 걸렸다'며 마치 서울시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의혹을 덮어온 것처럼 사실관계를 호도했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2일 선제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각하 이후에도 자료요구, 방문조사, 관련자 면담, 유선통화 등 수십회 자체 조사를 10월 국정감사 직전까지 지속했다"며 "이런 진상규명 과정은 모조리 외면한 채 '1년간 수사를 미뤘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사실을 입맛대로 편집하는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사청구서에 3억2000만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비난 역시 비난을 위한 억지에 불과하다"며 "서울시는 아직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는 대신 업체 선정과 선박 건조 지연, 비용 증가 등 위법·부당 의혹 전반에 대해 독립적인 감사기관의 판단을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 대변인은 "서울시의 감사 청구, 자체 조사, 수사 의뢰 등 모든 노력을 정쟁용으로만 치부하는 억지 비난을 멈추라"며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진상규명입니까, 아니면 결론부터 정해 놓은 생태탕의 부활입니까"라고 따졌다.
그는 "민주당은 진상규명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아니면 말고'식 의혹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수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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