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수장 권력으로 비위 덮으려는 행정농단 벌여"
손명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 시장의 핵심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가 비리와 은폐로 얼룩진 '한강버스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최근 언론 보도와 국정감사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비에 브로커가 개입하고, SH(서울주택도시공사) 책임자가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내부 조사 정황이 드러났다"며 "더 심각한 것은 오 시장이 비위 정황을 두 차례나 대면 보고받고도 수사 의뢰를 뭉개고, 오히려 자료 폐기를 지시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행정 난맥상을 넘어, 수장의 권력으로 비위를 덮으려는 행정 농단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감사원 감사 청구가 각하되어 현재 시 감사위원회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며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오세훈 시장 본인이 있는데, 서울시 내부의 자체 감사를 어느 시민이 공정하다고 믿겠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천만 시민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사업이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우는 비리로 얼룩지게 둘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한강버스 비위와 오 시장의 은폐 관여 여부가 명명백백히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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