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실족·조난 빈발…군산소방서, 산악사고 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10/17 06:29:28

최근 3년간 107건 사고…지정 탐방로 이용 및 체온 유지 강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소방서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전 안전수칙 확인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군산 지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107건이며, 인명피해는 51명(중상 3명)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실족 18명(35.3%), 조난 13명(25.5%) 순이었고, 장소별로는 청암산(26건), 장자봉(18건) 순으로 많았다. 계절별로는 가을철(9~11월)이 32건(29.9%)으로 봄철(27건, 25.2%)보다 발생 빈도가 높았다.

가을철에는 낙엽 미끄러짐, 등산로 이탈, 무리한 산행에 따른 탈진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큰 일교차로 인한 기온 급강하로 저체온증 위험이 커 체온 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출전 전 기상과 등산로를 확인하고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등산화, 물, 여벌 옷 등을 챙겨야 한다.

최근 고군산섬잇길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시에는 119에 신고하고 산악위치표지판으로 정확한 위치를 알려야 한다.

김상곤 군산소방서장은 "가을철에는 낙엽과 급격한 기온 변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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