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9월 러시아산 LNG 32.6만t 수입…2021년 11월來 최대

기사등록 2026/10/16 23:12:40 최종수정 2026/10/16 23:16:24

9월 전체 수입량 356t…호주·미국·캐나다 등 順

1~9월 3290만t, 전년比 6.4%↓…러시아산은 12.7%↓

[프리고로드노예=AP/뉴시스] 2021년 10월 자료 사진으로, 러시아 프리고로드노예항에서 한 유조선이 사할린-2 사업과 관련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선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한국의 지난달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통신은 16일(현지 시간) 한국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9월 러시아산 LNG 32만6000t을 2억5000만 달러(약 3333억원)에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월간 수입량 기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의 9월 전체 LNG 수입량은 356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9월 수입액은 총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다.

주요 수입국은 호주(133만t), 미국(43만6000t), 캐나다(42만6000t) 등이다.

주요 수입국 중 하나였던 카타르는 지난 3월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LNG 생산을 중단했다.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는 LNG 공급과 관련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한국은 이 외에 말레이시아에서 41만4000t, 페루에서 20만3000t을 수입했다. 중국에서 재수출된 물량은 16만5000t, 인도네시아에서는 12만3000t을 수입했다.

올해 1~9월 한국의 총 LNG 수입량은 329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총수입액은 206억 달러(약 27조4000억원)다.

이 기간 러시아산 수입량은 141만t으로 12.7% 줄었고, 수입액은 8억53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였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야말 LNG와 사할린-2 등 두 개의 대형 LNG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북극 LNG-2는 첫 번째 생산라인이 아직 공식 가동되지 않았지만, 중국으로 개별 물량이 선적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러시아는 중규모의 발트해 LNG 플랜트인 가스프롬 LNG 포르토바야와 크리오가스-비소츠크도 운영하고 있다. 두 시설은 모두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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