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백악산 전면 개방…허민 "오랫동안 아름답게 지켜야"

기사등록 2026/10/16 19:22:06 최종수정 2026/10/16 19:34:23

17일 오전 9시부터 3단계 1.32㎞ 개방

1·21사태 이후 제한구역 점차 해제

[서울=뉴시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명승 백악산(북악산) 3단계 전면 개방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2020년 시작 이후 6년 만에 백악산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백악산 한양도성 창의문에서 열린 '명승 백악산(북악산) 3단계 전면 개방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 남서자락 탐방로 1.32㎞가 추가로 개방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국가유산청 등 유관기관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군부대 소속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한 1·21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던 백악산을 점진적으로 개방해 왔다.

2020년 1단계 개방(북측 한양도성 탐방길 2.2㎞)에 이어 2022년 2단계 개방(남동자락 숲 일대 3㎞)을 했다.

[서울=뉴시스] 명승 백악산(북악산) 3단계 전면 개방행사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개방한 길은 '돌고래쉼터'에서 약수터 '만세동방'과 '1·21사태소나무'를 잇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 조망 쉼터 4곳을 신규로 조성했다.

최영호 국가유산청 전통조경과장은 "이번 개방은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대통령경호처, 수도방위사령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국가유산진흥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허 청장은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 길을 오랫동안 아름답게 지키는 건 이제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명승 백악산(북악산) 3단계 전면 개방행사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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